웬만한 이동가방 브랜드는 다 검색해보고 몇날며칠을 고민했어요.
저희 아가는 7개월, 유난스러울정도로 활달한 아이라
위는 덮고 얼굴 구멍이 있는 디자인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.
대부분의 이동가방은 그런 디자인이 아니라 아쉬웠어요..
하지만 바앤땅에 딱 제가 원하던 디자인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!
배송은 하루만에 왔어요. 엄청 빨리 와서 좋았고, 포장도 꼼꼼하고 정성스러워서
제 돈 주고 구매했지만 선물 받는 것같은 기분이었고요 ㅎㅎ
가방 내려놓으니 아가가 알아서 들어가고 엄청 편한 것 같더라고요.
불편한 것 못참는 아가인데 신기했어요.
3.2kg인데 밑처짐 없었고, 위로 들어올려도 아가가 안정적이었어요.
단점은 두 가지.. 정도였는데,
하나는 얼굴 구멍있는 쪽 마감이 불량인줄 알았을 정도로 솜이랑 실밥이 밖으로 나와 있었어요 ㅠㅠ
여쭤보니 원래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.. 저희 애가 좀 유난이라 그런걸 잘 뜯는 편인데 조금 걱정이 되긴 해요.
다음은 어깨 끈 조절 부분인데요. 제가 키가 작아서 출고된 상태에서 조금 더 끈을 줄였는데
남는 끈이 벌어지면서 밑으로 쳐져서 아 신경쓰여요. 중간에 슐더링? 이라고 하나요. 그 남는 끈이 팔랑거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.
이 두 가지는 부가적인 것이고 무엇보다 "강아지가 편한 이동가방" 조건에는 딱 부합해서 만족합니다.
아이랑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가방으로 잘 다녀올 수 있음 좋겠어요 ㅎ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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